남자 둘이 찾은 발리의 풀빌라 라벤더호텔 Lavender Resort

남자 둘이 찾은 발리의 풀빌라 라벤더호텔 Lavender Resort

발리에서 일주일의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정도는 좀 좋은 호텔에서 잠을 자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하루걸러 서핑에 투어를 다니다 보니 숙소를 옮기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어느덧 배낭여행자 숙소에 몸이 익숙해져 그런지 처음에 들어왔을때 처럼 불편한점도 못느끼고 말이죠..

그래도 좋은 숙소에서 하루!! 자보자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먹고 숙소를 알아봤습니다.

발리 현지에 사시는 지인분의 도움을 얻어서 꽤 좋은 숙소로 옮겼는데 그곳이 바로 라벤더 호텔입니다.

그럼 한번 둘러볼까요?

▲ 풀빌라를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입구에 들어올때 보던 내부와는 다르게 꽤 넓은 편입니다.
숙소동과 더불어서 스파나 수영장들도 별도로 있고 풀빌라가 아닌 일반 객실들도 있어서 하루 푹쉬는
날이 아니라면 일반 숙소 또한 아주 좋아보이더군요..

▲ 숙소로 들어오면 수영장이 땋!!!

해변에서 오래 놀기도 했었는데 수영장이 참 좋더라구용.. 일단 옷을 홀딱 벗고 놀아도 되고
커플들이 오면 정말 좋을듯해요.. 원래 계획은 숙소에 짐을 놓고 다시 나가는것 이었는데...
맘에 쏙 들어서 그냥 장만 보고 다시 들어와서 거의 24시간을 숙소에서 뒹굴뒹굴했네용.. ㅋㅋㅋ

▲ 나중에 저녁에 스파에 한번 다녀와서 마사지를 받기도 했는데..
숙소에서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커플마사지 말씀을 하시길래.. -_- 우린 그럴일 없다고 했습니다 ㅋㅋ

▲ 전날 완전 딱딱한 침대에서 자다가 숙소를 옮겼더니 몸이 녹네요..
다만 남자 둘이라서 한명은 밖에서 자야하나 했는데 다행이 넓은 편이라서 양쪽구석에서 잘 잤습니다.

벽걸이 티비에 노트북 연결해서 영화도 하나 보고 여러모로 좋았어용..

▲ 화장실겸 욕실은..
방 사이즈와 비슷할 정도로 넓던데.. -_-

변기와 샤워실도 별도로 있어서 한명이 씻고 있어도 왔다갔다 할수 있어서 좋아용~

▲ 사진을 다시 보니 추억 돋네요!

아참.. 체크인 할때 말씀해주시던데 식사는 조식같은 경우는 미리 이야기를 하면 아침에 준비를 해준다고 합니다.
남자둘이라면.. 아침 일어나자 마자 밥상 받을 일이 없어서 늦게 자고 아점 먹기 때문에..
직접가서 먹기는 했는데 밥먹을때 숙소로 향하는 음식을 봤는데 과일부터 음식까지 싹 챙겨다 주시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시간 정해놓고 숙소에서 먹는게 나을것 같았어요.. ^^

▲ 파는 따로 예약을 한뒤에 시간에 맞춰서 받았는데..
서핑때문에 알덩어리가 되었던 몸이 꽤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 저녁식사는 현지음식들부터 시작해서 종류가 꽤 있기는 했는데 ..
저녁에 사람들이 정말 없더군요.. -_-? 그래서 사람들이 별로 없나 했는데..
아침에 사람들을 보고 .. 아.. 발리까지 와서 저녁을 숙소에서 먹는건 좀 그렇네 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습니다.
아.. 그리고 식당에 한국라면하고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깜놀!!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이 있으니 오후쯤 숙소를 나서서 식사후 나이트라이프를 좀 즐기신뒤에
천천히 숙소로 들어오면 될것 같더군요. 워낙 차가 많이 막혀서 들어오실때는 꾸따해변에서 슬슬
산책삼아 걸어서 오면 될것 같아요~!

▲남자 둘이 밥먹고 할일도 없고...
와이파이 빵빵터지는 숙소에서 눈물젖은 스마트라이프만 점점 집중하게 되네요.. ㅋㅋ

이번 발리 여행을 하기 전까지는 쉬는것도 그렇고 먹는것도 그렇고 태국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다가다 들린것까지 하면 태국에만 한 10번은 간것 같은데..

이제는 발리!! 먹는것도 좋지만 숙소까지 너무 좋은 점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항공편도 가루다항공 에어텔을 이용하면 가격도 어느정도 사정권이라서 이번 여름휴가는
 아마도 발리에서 보낼꺼라고 생각되네요..

친구들과 간다면 또 .. -_- 저렴한 숙소지만 여자친구나 가족과 함께라면 라벤더호텔에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라벤더호텔 홈페이지 http://www.lavenderbalihotel.com/kr/

아참.. 숙소에서 공항으로 바로 갔으니 아마 공항픽업도 가능하고 한국어 하시는 분이 있어서
저를 포함해서 영어 못하시는 분들도 예약할때 무리 없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