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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상수 / 고엔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3-23
02-322-5675

오늘부터는 날씨가 추워지는지 아침에 일어나서 보일러를 처음으로 돌렸네요..
기온차가 심해지니 감기들 조심하세요. 이쯤해서 걸리면 잘 떨어지지도 않고 엄청 고생하더라구요 ^^

상수역 인근에 있는 교자전문점 고엔은 사실 집에서 엄청 가까운집이라서 점심으로 몇번이나 가보려고 했던 집입니다.
다만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이 좀 있고 무엇보다 저녁준비시간이 있어서 제가 식사하는 시간하고는 차이가 좀 있더군요..

모처럼 쉬는날을 맞이해서 늦은 점심으로 오후5시에 고엔으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5시 10분정도 도착했는데 이미 한테이블의 손님이 들어와 있더군요. 오후 6시가 되면 대기시간도 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수역쪽 주차장 골목 안쪽 두번째 길인데 감싸롱이 있는 골목이라고 설명하면 될려나 모르겠네요~
요즘 이쪽 골목들 하수도공사가 한창이라서 포장한 길도 다 뜯어내고 새로 포장중이라서 좀 분주한 편입니다.



고엔..

5엔이라는 뜻인데 행운의 의미로도 쓰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앞에 있는 자전거는 다른분 포스팅에서도 본듯한데 아마도 일하시는 분이 타고 다니시는듯해요..



고엔.. GONE



2시부터 5시까지는 저녁 준비시간..

상수역 인근에는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영업하는곳이 많다보니 반지하로 된 건물들도 이렇게 식당 / 술집으로 된곳들이 많습니다.

주차장 개조해서 영업하는곳에 비하면 .. 머.. ^^;; ㅋㅋ



영업을 바로 시작해서 식당은 한가해 보이죠?
일본식 교자전문점이라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장난감들도 많이 눈에 띄고 잘보시면 만화책도 있답니다.
20세기소년, 식객.. ^^

아참.. 테루테루보즈도 걸려 있네요. 비오지 말라고 창문에 걸어놓는 인형인데 아마도 식당이다 보니 비오는날보다는 안오는날이
좋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런 인형도 귀여웠어요~



주문서..

직접 체크해서 줘야하나 싶었는데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직접 주문을 받아주십니다.
세트메뉴가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분들은 좋겠다 세트를 드시는듯싶더군요..

일단 주문은 좋겠다 세트에 연두부 추가하고 맥주를 마실까 하다가 오늘은 금주의 날이라 음료수를 주문합니다.

아참 세트에 나오는 교자와 직접 주문하는 교자의 갯수 차이등을 물어봤는데..
세트메뉴는 6개, 단품으로 주문시에는 7개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식당 홀에 비하면 주방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 한쪽은 볶음요리를 한쪽은 교자를 만드는곳으로 이용하시는듯해요..
한분이 중심적으로 요리를 하고 옆에서 3분이 도와주시면서 서빙도 같이 하시는 시스템입니다.



좋겠다 세트 6,500원

+ 연두부 1,000원, + 마늘교자 500원

고로 6,500원 세트메뉴지만 실제 주문액은 8,000원 되겠습니다.


한면은 촉촉하고 한면은 바삭한 교자...

고엔과는 다르지만 조리하는곳에 따라 약간의 묽은 반죽을 넣어서 교자덩어리가 되게 해서 주는곳도 있습니다.


교자와 돼지고기 숙주야채볶음 그리고 밥..

숙주볶음의 양도 많은 편이고 혼자먹기에 양으로 적은양은 아니랍니다.



밥에는 후리카케가 아주 조금 뿌려져 있어요~



돼지고기 숙주야채볶음은 약간의 고기에 숙주가 전부인데 볶아내는 향을 너무 잘 냈더라구요..
아삭한맛도 좋았고 너무 술안주로도 아주 좋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멤돌더군요.. ㅋㅋ



마늘교자...

바삭함이 보이시나요? ^^;



사이다..

잔이 좀 특이한데 잔술로 파는 정종잔을 씻어서 이렇게 음료수잔으로 사용하더군요. ㅋㅋ



좋겠다 세트에 새우교자로 바꾼 일행의 접시..
교자 자체의 비주얼 차이는 없습니다.

새우교자의 경우 새우특유의 맛이 난다고 보기보다는 담백함이 아주 진하게 나서 좋았구..
마늘교자의 경우는 깔끔하다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간도 새우보다는 더 되어있어서 사실 간장자체를 찍어먹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바삭함보다는 촉촉함이 강해서 좋기도 했고 세트메뉴 구성이 잘되어있어서 느끼하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돌이 간다면 좋겠다 세트메뉴를 한개 주문하고 교자를 2종류를 더 드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밥이야 늘 먹는것이고 세트메뉴에 나오는 숙주볶음도 양이 꽤 많은 편이니까요~

나중에 시간을 좀 내어서 밥보다는 교자와 같이 맥주한잔 마시러 다녀오고 싶은 집이랍니다.
나중에 5시쯤 맥주한잔 하러 다녀와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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