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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09-11-10

계란군 2009. 11. 10. 21:17 댓글확인




1.
햇빛이 있는 홍대는 왠지 어색함이 묻어납니다.
대부분의 방문은 늦은시간 술을 마시러 오기 때문이죠.
낮시간에 구석구석을 다녀보니 사람들도 없고.. 둘러볼곳이 많이 좋았습니다.

골목길을 다녀보니 이름만 알았던 식당도 알게 되어서 좋았구요.
밤시간 많은 사람들 속에서 섞여서 열심히 걸어갈때와는 조금 틀린 새로운 느낌이네요.

가끔은 주의를 좀 돌아보고 살아야 하는데..
왠지 빠르게 걸어갈려고 하다 보니 앞만 보고 걸어가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새벽부터 루저에 대한 이야기가 엄청난 화제가 되었더군요.
하루사이에 개인의 신상까지 모두 공개되고 짤방 사진까지 떠도는걸 보면 안스럽기 까지 합니다.

다만 10대가 아닌 대학생이라는 20대의 신분이라면 최소한 자신이 TV에서 말하면 생기는
파장 여부는 생각을 해야하지 않았을가 싶네요.

그래도 너무 때려잡기로 몰아붙인다면 당하는 사람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 걱정됩니다.
어찌 되었던던 실제 리얼이라고 보기에는 무리인 대본위주 TV방송이니까요.



3.
코찔찔이가 되고 나서 왠지 사람들의 눈길이 무섭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헛기침이라도 한번하면 버스에서 찌릿한 눈빛은.. 흡사..

"버스밖으러 던진다" 이걸 눈으로 말하는듯 싶더군요.

덕분에 오늘은 외출도 안하고 조신하게 하루를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감기 드신분은..

무좀 썰어 넣으시고 생강도 좀 썰어 넣으신뒤에..
푸욱 달여서 마셔주면 목에 상당히 좋다고 하네요. 지금 마시고 있는데 좋아요 ^^

인도 델리에 있는 은단양에게 감사의 인사를...


4.
인근의 독거노인이던 형들이 모두 결혼했습니다.
한가정을 이루는 만큼 책임질것도 많아지고 에전처럼 아무생각없이 술퍼먹을수도 없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인생의 짐은 점점 무거워 질테니까요...

그래도 즐거워하는 얼굴을 보면 내심 즐겁기도 합니다.


하루 쉬다보니 이래저래 생각도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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