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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에서 택시를 타고 홍대로 이동을 해서 다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공항철도 만들었을때는 이건 왜 만든거야 했는데 홍대로 이사와서는 덕 제대로 보고 있답니다. ㅋㅋ

1시간안에 인천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시간 관리하기가 참 좋더군요.

출국하는날이 이날에는 전날부터 일이 좀 있었죠..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깨진 후드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마침 설 연휴라서

구입할수 있는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환전때문에 남대문에 나가야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재고라도 좀 알아볼까..

싶어서 여기저기 전화를 정말 많이 했는데 온라인에 나오는 샵들은 대부분 26일까지 쉬는 모양이더군요 –_-;;

통화가 되어도 제가 구입하고 싶은 물건은 쇼핑몰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구요 ㅠ.ㅠ

정품후드를 다시 구입하려고 하다가 호환후드로 조금 저렴한걸로 구입했는데 가격은 1/5 ..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 주더군요…

한 2~3만원 정도 예상은 하고 갔는데 간김에 추가배터리도 하나 구입하고 70-210 흑통에도 후드하나 달아줬습니다.

일본에서 렌즈 떨어뜨리면서 후드가 자기몸 희생해서 렌즈를 살려서 요즘 후드의 중요함을 새삼 깨닳았네요..

그리고 가방에 막 굴려도 후드때문에 UV나 렌즈 자체에 기스날일도 별로 없고.. 뭐 겸사겸사 좋을것 같아서 충동구매도 했어요.

그리고 은행에 있으신 지인을 찾아가서 환전도 하고 .. 용돈도 받고.. ㅋㅋㅋ

주변 직원분들이 선물까지 주시는 바람에.. –_- (그선물은 임산부에게 주는거라고 하더군요.. 하핫.. –_-)

남대문까지 가서 쇼핑백 한가득 짐을 들고 귀가했네요..

뭐 항상 그렇지만 여행전날에 밤새고 짐싼뒤에 비행기에서 널부러져 자는게 일상이기는 한데 이번에는 흔하지 않은 밤비행기라서

조금 자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정작 짐을 어느정도 정리한건 오늘 아침이었어요. ㅋㅋ

가방은 총 3개..

수화물로 붙인 녀석은 19.8kg을 찍어주시고 가방들도 9kg 6kg 각각 찍더군요.

통조림도 꽤 있고 소주도 있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무겁네요

여기에 면세점에서 찾은 물건까지 하면 가방은 총 4개..

여행이 아니라 .. –_- 이사가 아닐까 잠시 고민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ㅋㅋ

5시간이 넘는 노선이다 보니 식사보다 음료를 먼저 주시던데..

쥬스와 더불어 맥주를 주시길래 태국맥주를 말씀드렸더니 “창”을 주시더군요..

한국에서도 싱하는가끔 보는데 창은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반갑다!!

반가운 마음에 .. 2캔이나 마셔줬습니다.

늘상 그렇듯이 제 여행은 공항가며 바로 술 스타트죠..

기내식..

최근 몇년간 먹었던 기내식중에서는 단연.. 압도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비빔밥이라고 하고 요상하게 나오는 음식들이 많은데 제구성에 식기가.. –_- 도기예용!! 아이고 신기해라!

맨날 플라스틱 그릇만 보다가 이걸 보니 .. 고급스러워 보이네용..

그리고 고추장에 김치.. 그리고 김과 참기름까지 나와주는 센스!

지금까지 먹었던 기내식중에서 최고라고 해줘도 무리가 없을정도….. 아.. 샐러드가 좀 짜기는 했지만요.

시나몬향이 모락모락 나는 애플파이도 좋았구 따뜻하고 부드러운 빵도 좋았어요 ㅋㅋ

덕분에 와인도 세잔이나..  ㅋㅋ

그리고 반가운 맥주도 한캔 더.. ^^;;

뱅기는 밤비행기라서 그런지 조용하고 다들 주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방콕에 도착할때쯤…

승무원 한분이 오시더니 창하고 싱하를 한캔씩 주시더라구요. ^^;

기념품으로 가져가라고.. 하하핫..

하지만.. –_- 뱅기 갈아타면서 다시 수화물 검사를 하는데 그곳에서 강탈 당했습니다. ㅋㅋ

검사하시는 분이 여기서 마셔도 된다고 하셔서 더욱.. –_- 풋! 했다는.. ^^;;

도착한 시간이 현지시간으로 1시가 안되었을때 쯤..

뱅기시간으로 보면 약 5~6시간 정도 중간에 뜨는데 이때 라운지를 이용하면 좋겠죠..

돈무앙 공항일때 6번정도 태국에 다녀왔는데 수완나폼공항으로 바뀌고는 처음이네요..

규모도 더 커지고 그래서 더 많이 걸어야 한다는.. ^^;;

모노레일이라도 좀 해주시지.. ㅠ.ㅠ

인천에서 방콕거쳐서 델리로 가시려면 한 1km넘게 걸으셔야 합니다.

라운지카드인 PP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콕에 도착해서 CIP라운지를 찾았어요.

아마 비행기 갈아타시는 분들은 시간 때우기가 마땅하지 않을텐데..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식사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술도 마시고.. 무엇보다 샤워를 할수 있어서 참 좋답니다.

수완나폼 공항에는 몇개의 CIP라운지가 있는데 샤워가 가능한곳은 G2게이트 앞에 있는 라운지랍니다.

갈아타시면서 게이트방향이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오는길에도 하나 있는데 그곳에도 하나 있습니다.

다만 샤워가 안되는 단점이 있죠 ^^;

그리고 라운지를 방문하면 최대이용시간이 두시간이라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보딩패스를 보시더니.. 다른곳의 CIP라운지로 가면 두시간 더 있을수 있다고 살짝 팁을 주셨어요..

샤워는 여기서 하고 다른쪽 게이트 라운지에서 쉬면서 맥주한잔 하고 인터넷 하면 될것 같네요~

물어보지도 안았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했다는.. ^^

라운지 이용객….

24시간 운영되는 곳인데 지금시간은 새벽 2시 59분..

이용객은 저 혼자.. –_-

샌드위치와 빵종류는 한 10가지 넘게 있는것 같구..

스프도 있는것 같은데 새벽 시간이라서 그런지 그곳은 빈칸이더군요~

무엇보다 좋은건 인터넷을 하면서 술도 맘껏 마실수 있다는 점.. ^^

뭐 맨날 먹는 술이 뭐가 좋아 하지만 긴 비행에 술빠지면 참 힘들어요 .. ㅠ.ㅠ

이쁘고 자리도 좋고 한데..

사람이 없다.. –_-

샤워 한번 해줘야 할것 같아서 왔는데 샤워실에 수건 / 세면용품들이 거의 준비되어 있어서..

특별한게 필요가 없답니다. 아.. 남자분들은요.. ^^;

가방 카운터에 맡겨 놓으시고 노트북만 살짝 가져오셔서 하고 샤워하러 가시면 될것 같아요

뭐.. 전 사람도 없고 해서 –_- 그냥 막 다니기는 했습니다.

생각보다 과일은 별로였고 의외로 빵이 괜찮아서 몇조각 더 먹었네요..

그리고 맥주도 .. 한캔더!!

아참 CIP라운지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시려면 입구에 들어올때 랩탑 사용하실거라고 말씀하시고

비밀번호가 적혀있는 종이를 받으셔야 해요 받은 종이를 뜯어보시면 안쪽에 비밀번호 아이다가 적혀있답니다.

라운지에서 인터넷 사용하고 좀 WIFI 암호 좀 공유해볼까 했는데 대부분 한번 사용할수 밖에 없는것인것 같더군요.

한 40분 있다가 슬슬 씻고 다른 게이트에 있는 CIP라운지로 자리를 옮겨야 하겠네요 ^^

방콕까지 잘 왔고 잘 먹기보다는 잘 마시고 있답니다. ^^

- 01.26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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