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종로/하이카라야] 분위기가 참 좋은 일본식 선술집
계란군
2009. 1. 14. 21:17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일행들이 종로5가로 온다고 해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 자리옮기기 좀 힘들것 같아서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더군요. 어디냐고 물어보니 하이카리야 라고 말을 해서.. 당연히 인사동쪽에 있는 하이카라야 일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종로 피아노길 근처에 있더군요.
예전에 인사동에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몇번 방문을 했었는데 당시 비싼 가격에 자주 방문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 술안주값이 오르다 보니 이번에 방문을 했을때는 크게 비싸다는 생각이 안드는걸 보면 물가가 많이 오르기는 오른것 같습니다.
하아카라야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체인점인데 인사동에 처음 생겼을 당시에 일본식 안주를 하는 정통 이자카야라는 것때문에 많은 관심을 불렀는데 요즘에는 괜찮은 이자카야가 하도 많이 생기다 보니 가격이나 음식으로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반대로 가격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이카라야는 좀 특이한게 이자카야 술집임에도 테이블에 있는 인원 한명당 2,000원의 서비스료가 요금에 포함이 되어서 나오게 됩니다. 계산하실때 좀 어리둥절 할수도 있겠지만 메뉴판을 보시면 안내되어 있습니다. ^^
그럼 종로 하이카라야로 가볼까요~
||찾아가는법
- 종로에서 피아노길로 들어오면 베니건스와 올리브영 골목이 보이는데 골목으로 들어오면 춘천닭갈비 2층에 위치하고 있음
||전화번호
- 02-730-8351
||메뉴
사시미샐러드 12,800원 / 포테이토 후라이 (카레맛) 4,500원 / 모듬고로케 (고기/연어/치즈/콘) 9,800원
방울토마토와 베이컨 1,500원 다진닭고기 1,500원
옆집도 이자카야다 보니 간판이 잘 안보이더군요.
단 늦게 오시는분은 신발장이 누구이름으로 되어 있는지 알아야 바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원하는 만큼 주문을 하면 됩니다.
기본안주로 나오는것인데 꽤나 괜찮더군요.
가장 먼저 주문한 사시미샐러드.. 신선하고 각종 야채와 무순이 섞여있는 샐러드와 사시미는
궁합이 꽤나 좋은듯 합니다. 다음에 갈때도 주문할것 같네요~
연어를 좋아해서 연어로만 만들어진 샐러드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나름 만족스러운 안주~
뒤쪽에 전열기가 있는 이유로 인해서 뻘건 조명이 폭풍처럼 몰려 오더군요.. ㅠ.ㅠ
딱히 숯불의 향이 느껴지지 않아 좀 아쉽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베스트 메뉴..
두툼한 감자인데 느끼하지 않고 좋네요. 다먹고 한번 더 주문했네요~
마요네즈소스라고 하고 가져다 주시더군요..
생선까스 먹을때 먹던 그 소스인데 먹어보니 잘 어울리더군요~
다만 칼로리는 안드로메다로..
고로케로 당첨!
종류별로 4개가 나오는데 각 따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럴경우 모듬으로 주문하는것보다 약간 비싼 편이고요~
속이 듬뿍 들어 있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소주가 콸콸 들어가는군요..
바로 튀긴 따끈한 감자튀김도 역시나 인기 만점 한번더 주문해 봅니다.
하이카라야는 칸막이로 되어있는 좌석이 많아서 연인끼리 가기도 참 좋은곳이네요..
인사동쪽은 문이 있는 칸막이로 되어있는 방도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편안함 조용함을 생각하면 인사동쪽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할수 있는데..
종로점도 역시나 좌석배치등을 잘해 놓으신듯 합니다.
단 술값/안주값이 싼편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마셔주다 보면 놀랄 가격이 나오기도 하지요..
그리고 1인당 2000원의 테이블 차지에.. 10% 텍스.. 붙어서 계산되니 참고하시도록 하세요~
어떻게 보면 이중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소주의경우 4500원 + 10% .. 거의 오천원 정도 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