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돈암동/돈암골해물찜] 콩나물 듬뿍 매콤한 쭈꾸미 볶음..
계란군
2009. 1. 6. 06:00
지인들이 모이는 자리에 한번 모임을 한적이 있었는데 시간상 참석을 할수 없어서 눈에다가 쏙 넣어두었는데.. 저녁약속이 있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저녁으로 쭈꾸미볶음을 먹기로 하고 오래간만에 돈암동으로 향했습니다. 근 10년넘게 돈암동에서 살았었는데..사실 이집은 몰랐습니다. 이전에는 고기/냉면을 위주로 팔던 식당인데 해물찜 집으로 리뉴얼 한듯합니다.
쭈꾸미 볶음이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사실 쭈꾸미볶음 보다는 볶음밥이 상당히 괜찮더군요. 쭈꾸미의 경우 해물찜 형식으로 같이 나오는것이라서 예상하고 간것과 다르게 나와서 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잘 먹고 나왔습니다.
멀리서 찾아갈정도까지는 아니고 가까운데 있으신 분은 한번쯤 찾아갈만 하기는 합니다. 다만 매콤하게 해서 매운편이었는데 같이 동행한 일행이 매운걸 전혀 못먹더군요. 양이 엄청 많은 편이 아닌데도 음식을 좀 남기고 나왔네요~
||찾아가는법
-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에서 하차후 6번출구로 나오신뒤에 진행방향으로 가면 아리랑 동물병원이 나오고 그안쪽 골목으러 들어가면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
02-926-6364
||메뉴
해물찜, 꽃게찜, 쭈꾸미볶음 6000원, 볶음밥 2000원
파란색 간판이라서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하철역에서 좀 걸어야 합니다.
마음에 드시는걸로 주문하세요~
감자전.. 바로 만들어줘서 따뜻하고 먹고나서 더 달라고 하니
바로 또 만들어 주시더군요. 상당히 맛있습니다.
반찬이 생각보다 좀 됩니다.
미나리가 듬쁙.. 대파 콩나물등 야채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 안줘도 무방하고 매운음식이라 따로 반찬먹을 일이 없었네요~
물어보니 그쪽 테이블에 만들어 주시고 저희쪽에도 하나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왠지 모르지만.. -_- 갑자기 넣어주시고 갔어요~
거의 다 먹었을때쯤 밥을 한개만 볶아 봅니다.
김가루 올려져 있는 상태에서 한번 더 볶아주십니다.
요즘 먹기 쉽지 않은 호박식혜~
재미있는 소품들이 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