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종로3가/참치마루] 지인들의 낙원동 단골집 참치마루~
계란군
2008. 11. 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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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이 바뀌신 이후로 추천해줄만큼 좋은곳이 아니게 된것 같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이 문제가 많다고 하는걸 보면 ^^;; 그냥 사진감상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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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의 경우 친구들을 만날때 가끔 즐길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아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2008년 전에는 계란군은
회종류를 잘 먹지 않았습니다. 참치 / 일반적으로 먹을수있는 회 / 고래고기등 여러가지를 먹어봐도 영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따라가게 되어도 맛을 보기는 하지만 막 퍼먹듯이 회를 먹기에는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이 되어서 지인들이 좋은데라고 끌고 가더라도 항상 뜨뜻 미지근한 표정으로 먹고 오기가 일수죠..
친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회나 비싼 음식 사주는것보다 동네 분식점에서 종류별로 사주는게 훨씬 맛나게 먹는다는 말을 하는걸 보면 역시 전 미식가는 아닌 식도락가일뿐인것 같습니다.
단 2008년에는 회에 눈을 뜨게 되어서 광어/도미/전어 등등 너무나 좋아하고 있습니다.
고기보다는 부담스럽지 않고 "회는 술을 부른다" 라는 말을 절로 느끼고 있지요.
참치마루는 몇번을 다녔던 집인데 항상 같이가는 지인들이 맛난거야 하면서 챙겨주는게 많았던 집이죠.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주는 알밥/머리조림/가오리찜/마끼 등..갈때마다 다른걸 줘서 사이드메뉴도 은근 기대가
되기도 하는 집입니다. 다만 그때는 회에 관심이 없어서 사이드메뉴에 열중하고 회는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
오래간만에 찾아간 오늘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것 같네요.
회를 먹다보니 먹는 부위에도 관심이 엄청 많이 생기기도 하구요 ^^
맨날 주시는데로 낼름낼름 먹다가 이번에는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던것 같네요.
항상 실장님도 친절하시지만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집이기도 합니다.
일단 참치마루를 가기 위해서는 낙원 악기상가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종로3가 / 안국역 딱 중간이라 어디로 가도 좋습니다. 안국역이 위치로는 좀 더 가깝겠네요.
그 유명한 낙원떡집.. 2층에 있는 참치마루~
그런데 술 한잔 마시고 죽을 먹어줬군요 -_-;;
"다찌"라고 하는것은 바같은 테이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치집은 테이블보다 다찌에 자리를 잡아야
먹는게 많아진다고 하더군요. ^^;
간장이나 참기름은 별로.. ^^;
샐러드와 같이 나와서 먹기 좋아요~ 느끼하지도 않구~
소주잔 보시면 아시겠지만 알도 크고 통채로 먹어도 전혀 안비리네요~
청량고추를 살짝 올려서 먹어도 맛있죠..
슬슬 녹는게 정말 입맛에 딱 맞네요..
병어는 전어랑 비슷한것 같다는 생각이.. 씹히는것도 그렇고 비쥬얼도..
시간이 6시30분정도가 되니 손님들이 들어치기 시작해서 정말 바쁘시더군요..
그런데 손이 빠르셔서 그런지 후다닥~처리하시더라구요
맛이 보장되지 않은 진토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이게 좀 많이 기름집니다. ^^; 그리고 따뜻할때 먹어야 하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줍니다.
사진 찍은것 외에도 참치를 많이 먹었는데 정리 하다 보니 역시 사이드메뉴가 풍부하게 나왔네요.
참치도 중요하지만 다른 반찬등도 참 맛있는 편입니다.
회를 즐겨 먹기 시작한지 1년차라 이것저것 새로운게 너무나 많네요~
그리고 아시죠??
참치집같은 경우는 단골과 방문시 잘 얻어드실수 있답니다. ^^
같이 참치마루로 간 형이 단골이라서 잘나온것도 있을것 같은데
혹시 똑같이 나오지 않는다고 화를 내시지 말고 인터넷에서 보고왔다고하면 잘해주실꺼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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