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천북/천북수산] 고소한 양념장으로 쓱쓱 비벼먹는 굴밥/굴구이
계란군
2008. 11. 8. 00:21
아침부터 분주하게 일어나 예산으로 가서 장날에만 맛볼수 있는 해장국을 먹어줄 예정이었는데 출발전 전화해보니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덕에 다른곳으로 발길을 돌린곳이 바로 천북 입니다. 자동차의 네비게이션에 천북 굴축제로 검색을 하면 이쪽 위치가 나오더군요.
홍성에 살고 있는 친한형이 이미 몇번을 발걸음 한곳인데 굴밥만 먹고 다시 돌아갔다고 하더라구요. 이전에는 굴이 꽉차지 않아서 굴구이를 먹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굴은 12월에 굴축제를 하는 때에 알이 커서 먹기가 가장 좋을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11월인 지금가도 알이 꽉차잇는걸 볼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굴안에 바닷물로 인해서 짠맛이 강한 편이어서 잘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럼 굴구이집으로 GOGO~
택배로도 주문이 가능한것을 보면 집에서 먹어도 좋을것 같은데 굴껍질의 부피의 압박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한칸만 식당이라서 다른집들과 내부의 크기는 별반 차이 없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직접 손질해서 굴만 껍질에서 분리해서 따로 모아 파시는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고 주문해 봅니다. 주문하면서 넘 많은게 아닌가 좀 걱정도 해봤습니다.
열심히 카메라를 손보고 있는 모하라형~
굴이 익으면 집어먹어야 하는데 안에 뜨거운 바닷물이 있어서 장갑에 스며드니 뜨겁더라구요.
산지에서 바로 먹으니 싱싱한것은 있는데 안에 바닷물이 들어가 있어서 구워서 먹으면 엄청나게 짠맛이 많이 납니다. 바닷물때문인것이 확실한데 서울에서 먹을때는 이렇게 짠적이 없었는데 좀 당황스럽기는 했습니다. 잘 먹기는 했는데 짠것 잘 못먹는 저로서는.. 좀 실패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편리하기 때문에 이런기계를 놓는곳이 많죠? 손님이 계속 몰아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지요.
밥을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 탄맛이 나는걸 생각해보면 좀 마이너스 요소도 있네요.
김만 먹고 밑반찬은 하나도 먹지를 않았네요. ^^;
엥? 굴이 하나도 없습니다. 바지락 국물에 삶으신것 같은데 면 또한 두꺼운면이 아니어서 식감도 좀 떨어지는
실패한 메뉴이지요.
근처가서 사진찍고 하면 하나씩 주시기도 하시더라구요.
빨간 망태기로 하나당 20000원에 구입가능합니다. 한줄에 4개 쌓여있네요~
이제 다시 길을 따라 홍성으로...
마지막에 계산 실수로 인해서 2000원을 더 받으시기도 했는데 친절함을 기대하기는 힘든 집이었습니다.
몇번 방문했던 형에 의하면 갈릴리나 은하굴집도 좋다고 하네요.
짠기운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굴보다는 굴밥을 한그릇 맛나게 먹고 일어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굴구이는 글쎄요.. 반년도 염분을 다 섭취한 느낌이라서.. 다시가도 고민 좀 하고 먹을것 같습니다.
어느집을 가도 굴구이는 다 같은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굴밥과 굴칼국수는 좀 다릅니다. ^^
WWW.GROMIT.CO.KR
마지막에 계산 실수로 인해서 2000원을 더 받으시기도 했는데 친절함을 기대하기는 힘든 집이었습니다.
몇번 방문했던 형에 의하면 갈릴리나 은하굴집도 좋다고 하네요.
짠기운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굴보다는 굴밥을 한그릇 맛나게 먹고 일어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굴구이는 글쎄요.. 반년도 염분을 다 섭취한 느낌이라서.. 다시가도 고민 좀 하고 먹을것 같습니다.
어느집을 가도 굴구이는 다 같은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굴밥과 굴칼국수는 좀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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