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종로/옥토버훼스트] 1만원에 하우스비어 무제한으로 마셔보아요~
계란군
2008. 11. 3. 20:39
옥토버훼스트..
1810년 바이에른왕국의 축하연으로 시작한 맥주축제는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축제이자
세계의 3대축제중 하나입니다. 독일에서만 즐길수 있지만 한국에서도 간편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옥토버훼스트의 맥주축제의 자세한 정보는 현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www.munich-tourist.de)
이번에 가본곳은 옥토버훼스트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생긴 하우스맥주집으로
독일에서 맥주양조를 공부하고온당시 국내유일의 양조기술자인 방호권시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TV에도 참 많이 소개된 곳입니다.
매년 옥토버훼스트 기간에는 맥주할인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곳이기도 한데 이번년도에는
개점 6주년 기념으로 인해서 10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 6주동안 1만원에 하우스비어 무제한 행사를 합니다.
마실수 있는 맥주는 바이스, 필스너, 둥글레스, 라틀러 판매되고 있는 하우스비어 4종류 모두 가능합니다.
방문한곳은 종로점으로 종로점외에도 강남,신천점도 있으니 가까우신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행사는 동일합니다.
맥주만 주문해도 되기 때문에 2차로 방문해서 안주없이 드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옥토버훼스트(www.oktoberfest.co.kr)를 참고하세요~
이제 종로의 옥토버 훼스트로 가볼까요?
TV에 꽤나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
주변에 직장인들도 많고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미리 자리를 잡으러 먼저왔습니다.
Weissbier 바이스비어 Small (300ml) 3500원
독일 남부지방의 밀맥주로 ..제 입맛에는 가장 잘 맞는것 같았습니다. 씁쓸한 맛도 진나치게 많지 않구요.
옥토버훼스트의 가장 완소메뉴이고 구워져 바로 나오기 때문에 정말 맛있습니다.
이번달 또 갈일이 있다면 맥주와 그리시니만을 주문해서 먹도록 해야겠네요.
처음에만 무료로 인원수만큼 나오고 추가주문시 한개당 500원입니다.
슈바이네학센 28000원
첫번째로 주문한 안주로 돼지의 뒷다리 정강이살을 향신료와 함께 맥주에 담가두었다가 오븐에서 구워내는
요리로 한국의 족발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양이 좀 줄어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주문할때 잘라서 달라고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
두번째로 주문한 필스너 ..체코 필센지방원산이며 독일로 넘어 명세를 얻었습니다.
19세기 중반이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라거타임맥주의 원조라고 합니다.
뒷맛이 좀 씁쓸해서 저와는 별로 맞지 않는.. 맥주죠 ^^; 언제 먹어도 별로 정이 안가더라구요~
세번째로 주문한 둥글레스.. 흑맥주로 흑맥주 특유의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먹기가 잠 좋기는 합니다.
큰잔으로도 주문해 봅니다.
주문한 안주가 좀 늦게 나오는 편이라 좀 아쉽습니다. 다만 맛은 좋앗습니다. 잘 튀겨지고 소스도 좋더군요.
좀 쌀쌀해져서 맥주를 막 퍼먹어주기 좀 아쉬운 날씨이기도 한데 퇴근후 간단히 한잔..혹은
날잡고 아주 막 마셔주기 참 좋기는 합니다. 행사중이라 저렴하다기 까지 하니 한번쯤 가보세요~
WWW.GROM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