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 The Eye on Malaysia (아이 온 말레이시아)

영국에 런던아이가 있다면.. 말레이시아에는 아이온 말레이시아가 있다.

2007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기념행사에 처음 운행을 시작해 일시적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2008년까지
연장운행에 들어갔기 때문에 지금 가더라도 볼수 있다.

총 42개의 8인승 관람차가 45분간 운행되는것으로 실제 타보면 운행시간은 상당히 길다. 한국에서의 놀이기구
생각으로 한두 세바퀴 돌고 내려야겠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오산이었다. 주변야경을 충분히 볼정도로의 시간을
주기 때문에 천천히 주변을 관람하면 된다.

입장료는 어른 RM15, 어린이 RM8 로 놀이기구 치고는 비싼 요금을 자랑한다.

티티왕사 호수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상당히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더구나 조명도 좋기
때문에 어두운것을 느끼지도 않았고 깨끗한 모습은 괘적함까지 느끼게 해주었다.

아이온 말레이시아는 구조물 자체에 조명이 설치 되어 있기 대문에 상당히 이쁘다. 파란색, 빨간색 등의 색색의
조명을 비춰줌으로 색이 계속 바뀌고 관람차 자체에도 조명이 있기 때문에 보고 있으면 이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것 같다..

관람차를 타기전 구조물을 올려본 모습..
왠지 이런걸 타려고 하면 불안한 마음에 약간 드는건 왜일까.. ㅠ.ㅠ

적당히 봐서 줄을 서면 사람들을 태워주는데 사람이 많을경우 몇명이 타는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가족은 가족끼리
연인들은 연인들끼리 타게 해주는것 같았다. 본인도 친구와 같이 딱 두명이지만 역시 둘이 탔다.

관람차에 타고 올라고 광장쪽으로 본모습..

이슬람사원이 보이고 멀리 쌍둥이 빌딩으로 불려지는 KLCC(페트로나스 타워)도 보인다. 날씨가 좋을경우
KL타워도 보인다고 하나 내가 갔을때는 KL타워까지 보이지는 않았다.

아이 온 말레이시아..

상당한 높이를 올라가는 구조물로 말레이시아 물가로도 비싼 요금을 자랑한다. 한두끼 식사값정도를 하니
결코 저렴하다고는 생각할수 없다. 그리고 교통편도 상당히 안좋은편인데 대중교통을 이용할경우 찾아가기
어려운 점이 있다. 단 시티투어를 이용할경우 마지막 코스로 잡는다면 한결 교통편에서 자유로와 질수 있다.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쯤은 가줘야 하는곳이기도 하고 2008년이후는 철거 또는 이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2008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만 한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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