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도쿄, 여우비
계란군
2008. 6. 24. 17:44

여우비가 내립니다.
그 여우와 구름의 지독한 사랑도 내립니다.
여우가 호랑이에게 시집가는 날
구름이 울었습니다.
햇님 뒤에서 꼭꼭 숨어서 아픔으로 흘린 눈물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 여우비가 내립니다.
여우를 위해 햇빛을 내주는 구름의 사랑도 내립니다
.그 여우와 구름의 지독한 사랑도 내립니다.
여우가 호랑이에게 시집가는 날
구름이 울었습니다.
햇님 뒤에서 꼭꼭 숨어서 아픔으로 흘린 눈물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 여우비가 내립니다.
여우를 위해 햇빛을 내주는 구름의 사랑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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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상에서 김태우가 드라마시작 부분에서 하는 독백입니다.
물론 드라마상에서도 대사가 나오고요..
힘들게 촬영을 하던 여자연예인(김사랑)이 도망가서 만난 유학생(김태우)
둘의 인연이 만들어가는 멜로물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본 멜로 드라마인데 드라마도 좋지만 OST가 정말 좋네요..
극중 아이비가 나와서 부르길래..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네요..
이산 때문에 짜투리시간에 편성된 프로인데 꽤 많은 만족감을 줍니다.
안보시는분들은 얼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