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충남맛집/홍성맛집] 홍성에서 짬뽕과 볶음밥이라면 단연 인발루!
계란군
2014. 5. 7. 23:47
[충남맛집/홍성맛집] 홍성에서 짬뽕과 볶음밥이라면 단연 인발루!
홍성에 친한 지인이 살기 때문에 일년에도 몇번씩 놀러가는 편인데 정말 오래간만에 홍성을 찾았습니다.
새로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 반년만에 홍성을 찾은 것 같네요..
놀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먹을거리는 많은 편이라서 인근으로 먹으러 자주 가는데 홍성은 군산이나 전주 등으로도 움직이기 좋아서
저녁에 맥주 한잔 하고 이야기 하다가 아침에 쌩~! 하니 군산으로 놀러가기도 하죠.. ^^
복성루도 참 자주 갔는데 유명해지고 나서는 자리 잡기가 쉽지가 않아서 잘 안찾게 되네요..
인발루의 경우는 홍성에서도 좀 외각에 붙어 있는 홍성의 끝자락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홍성에서는 꽤 유명한 편이라서
주말에는 가족들이 오시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
▲ 위치는 결성파출소를 찾으셔도 되는게 가장 정확한건 역시나 주소겠죠. 포스팅 하단에 주소가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세요 ^^
아참.. 길에 중국집이 두개가 붙어 있는데 저 같이 한자에 문맹이신 분은 위에 사진 참고하셔서
미용실 옆집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 식당에 들어서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할까요?
▲ 메뉴판도 가격 변화가 좀 있었는지.. 덕지덕지 가격이 변한 것들이 보이시죠?!
▲ 양념통도 추억의 양념통들...
이날은 사진을 캐논 70D와 축복이라고 불리우는 17-55 렌즈를 사용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한창때 주력으로 사용하던 렌즈인데 오래간만에 사용해서 그런지 엄청 반갑네요!
▲ 음식의 주문은 삼선 짬뽕 두개와 볶음밥 곱배기 하나로 했습니다.
사실 볶음밥이 더 좋은 편이라는 평을 들어서 그런지 볶음밥으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같이 간 동생이 그럽 볶음밥을 곱배기로 하면 해결! 이라고 하는 바람에 짬뽕으로 주문했네요..
▲ 죽숙과 각종 야채..
그리고 조개와 새우 오징어 등은 대부분 엄청 재료가 좋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재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삼선짬뽕으로 주문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짬뽕에 비해서 재료가 수북하기는 합니다.
▲ 한가지 특징은 실제로 국물을 보게 되면 엄청 진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나름 감칠맛 나고 국물 자체도 해장으로는 좋을 것 같네요..
아참.. 삼선 짬뽕의 경우는 2인이상만 주문이 되니 참고하도록 하세요!
▲ 같이간 지인이 좋아하는 면발..
다른집에 비해서 불지 않아서 좋다고 하더군요!
▲ 이분은 짬뽕 한그릇을 다 드시고..
볶음밥도 절반을 드셨는데.. 나중에 차를 타고 가다가 "빵먹을까? , 어죽먹으러 갈까?" 이렇게 물어봐 주시더군요!
역시 대인배!
▲ 이날의 메인은 무엇보다 바로 볶음밥!
고슬고슬한 볶음밥은 상당히 맛있는 편이었어요. 최근에 먹어본 볶음밥 중에서는 가장 좋네요.
▲ 후라이팬에서 튀겨지다 싶이 나오는 계란도 좋고..
고슬고슬한 볶음밥에 짜장도 참 맛나네요..
자주오는 지인에 말에 따르면 평소에는 간이 되어있어서 따로 짜장을 섞어 먹지 않아도 간이 딱이라고 하더군요.
▲ 이렇게 곱배기로 먹었는데..
결국 나중에 집에서 먹기 위해서 포장까지 해왔네요.. ^^;;
▲ 둘다 어느것이 좋다고 물으신다면 단연 볶음밥!
요리들 중에서도 탕수육이 꽤 맛있다고 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음식이 예전 만큼은 못하다고 하네요.
한달에 몇번씩 차를 가지고 일부러 찾는 지인이 이부분은 좀 아쉽다고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볶음밥은 맛나서 안갈 수가 없다고 하는걸 보면 홍성에 간다면 한번쯤 찾아가 봐야겠죠?!
▲ 역시나 아주 열심히 먹었습니다!
촬영장비 : 캐논 70D + 17-5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