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한 국내여행
[부산여행/자갈치시장] 신기한 자갈치 시장의 오징어 경매 현장
계란군
2014. 2. 22. 14:04
[부산여행/자갈치시장] 신기한 자갈치 시장의 오징어 경매 현장
부산 여행을 하면서 자갈치 시장에 가본 적이 있지만 낮시간에 와서 시장의 생생함을 느껴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연하게 도착했지만 운이 좋게 생생한 오징어 경매 현장을 볼 수가 있었네요..
역시.. 여행은 타이밍!
▲ 10시가 되기 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바로 서울로 오는 길이라면 장을 좀 봐도 좋을 것 같은데 하루를 자고 다음날 떠나기 때문에 눈으로만 구경하게 되었네요.
▲ 납새미..
부산 사투리라고 하는데 가자미를 이렇게 말려서 구이나 찜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생선살이 더욱 단단해 져서 맛있다고 하네요.
▲ 울릉도를 여행 할때는 잔뜩 말려진 오징어를 많이 본 경험은 있지만..
생물 오징어를 이렇게 많이 보게 된 점은 처음이네요~!
▲ 시장은 흥정!
옥신각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도 시장의 재미 중 한가지겠죠?
▲ 생생한 해산물이 잔뜩 이라서..
낮시간만 아니면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 문어 대구 병어 광어 아주 다양한 생선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싱싱함은 덤이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것 같더군요.
▲ 오징어 경매는 시간이 좀 있다 한다고 하셔서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합니다.
▲ 굉장히 큰 갈치..
생선을 튀기는 집들이 꽤 있었는데 통채로 튀겨서 보기에도 참 맛있게 보이더군요!
아쉬운건 이미 해장국을 한그릇 먹고 도착을 했다는 점이네요.
▲ 생선류는 포장을 하게 되면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포장을 해준다고 합니다.
구경을 하러 살짝 들렸는데..
호객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미안하기도 했네요~!
▲ 아!
건어물도 상당히 싸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특히 멸치는 집에도 거의 떨어지고 있어서 국물용 멸치를 사야 하나도 고민이 되었네요.
▲ 다시 부랴부랴 ...
경매하는 부두로 향했더니 이미 진행 중이시네요..
손가락을 이용해서 입찰을 하는 형식인데 언제 봐도 참 알 수가 없어요.. -_-
누가 사가는 것도 모르겠고! ㅋ
▲ 들여온 배에 따라서 입찰을 하는것 같은데 한 묶음씩 구입을 하시는 것 같더군요.
모여있는 박스를 전부 한분이 사가시는 것 같습니다.
▲ 대충 경매가 끝난 듯 한데 ..
이 많은 오징어는 서울로도 꽤 가겠죠?
▲ 생물에다 배에서 내린지 얼마 안되는 상태라서 싱싱함이 살아 있어서...
투명한 오징어도 많이 보이네요.. ^^
생소한 경험이라서 보면서 즐겁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