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홍대맛집/상수맛집] 송탄 영빈루처럼 짬뽕이 맛있는 홍대 초마..
계란군
2014. 2. 1. 16:58
[홍대맛집/상수맛집] 송탄 영빈루처럼 짬뽕이 맛있는 홍대 초마..
영성각의 손자분이 하시는 초마가 처음 홍대에 들어왔을때 정말 뻔질나게 다녔는데
어느날부터 기다리는 시간들이 좀 걸리다 보니 일부러 찾게 안되더군요. 가끔 주말에 해장삼아서 들리는 경우도 있는데..
전날에 과음을 좀 해서 해장삼아 다시 초마로 향했습니다.
처음 초마를 오픈할때 다니시던 분들은 옛 위치에서 극동방송쪽으로 가셔야 하는데 삼거리포차 YG건물 2층이라고
생각하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전에 영업하던 장소에 비해서 넓어져서 확실히 식사하기는 좋아진 것 같네요.
▲ 초마..
이름을 조금 변경해서 3대 초마라고 이름이 붙어 있네요..
기존에 영업하던 곳하고는 비슷한 형식으로 영업을 하고 자리를 옮긴만큼 가격도 조금 오른 것 같네요.
▲ 차도 주시고..
주전자도 고급스러워졌네요..
▲ 단무지나 다른건 별로 특별할 것은 없는데..
그릇이 대체적으로 그렇게 깨끗한 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은 좀 들었습니다.
6명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앞접시 두개는 상태가 좀 안좋았거든요.
▲ 초마의 짬뽕 등장이요..
일반적으로 먹는 짬뽕에 고기 고명이 올려진 옛날식 짬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요즘에는 체인점에서도 이렇게 만들어 파는 곳들이 많아져서 특별한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죠..
▲ 해장을 위해서 왔다고 하지만..
맥주한잔 안마시면 좀 서운할 것 같아서 맥주도 살짝 마셨어요~!
▲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맛을 느끼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특유의 불향이 느껴지지 않는 점은 좀 아쉽기도 하네요. 초마의 매력은 그 향인데 말이죠~!
▲ 면발의 두께는 좀 얇은 편이고 요즘 중국집들 가보면 전체적으로 면들이 얇아진 듯한 느낌이 많이 들던데..
이부분도 변하고 있는 것인지는 좀 아리송합니다.
최근에 가본 중국집들 중 몇곳은 확실히 전보다 면발이 얇아진 느낌을 받았거든요..
▲ 일단 면이 나왔으니 후르릅!!!
▲ 동행하신 분이 주문하신 짜장면..
나름 짜장면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음식양이 좀 작다 하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요즘 제가 살이 찌고 있는게 괜스럽지 않은 것 같기도 하네요.
전체적으로 푸짐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이 초마의 매력 중 하나인데..
그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 깨알같은 메추리알 두알!
요즘은 계란도 안올려주고 메추리알도 안주는 곳들이 많아져서 머...
고명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죠..
▲ 짬뽕은 건더기는 훌륭한 편입니다.
오징어의 경우는 킬집에도 정말 신경 많이 쓴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구요.
▲ 백짬뽕..
하얀색이라서 전해 맵지 않은 것은 아니고 고추때문에 매운맛이 있습니다.
▲ 직접 만두도 만드신 다고 하던데..
점심시간이라서 바뻐서 그런 것인지 만두가 기름을 아주 흠뻑 먹었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어도 기름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말이죠.. -_-
다른 분들이 가보신 것을 보니 만두의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던데.. 전 개인적으로는 비추랍니다.
기름기가 많은 편이라서 다시 먹고 싶지 않은 만두였습니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자리뜨기 전에 남아 있던 음식도 역시나 만두.. -_-
▲ 메뉴의 가격은 이런정도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고 영업시간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