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홍대/생선가게이찌바 - 이자카야?! 포장마차?! 하여간 소주마시기는 OK!
계란군
2013. 7. 6. 00:06
홍대/생선가게이찌바 - 이자카야?! 포장마차?! 하여간 소주마시기는 OK!
홍대에서 살면서 좋은점은 새로운 집들을 많이 다닐수가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술시고 놀기 참 좋습니다.
다만 점점 올라가는 임대료 덕분에 이전부터 다니던 집들이 없어지는건 아쉬움이라 할수 있죠..
홍대 주차장길의 두번째 골목에 위치한 식당들 중에서 대부분의 집들은 1년이 넘은 집들이 몇 안되는데..
나름 조용한 골목이라서 좋았지만 요즘에는 골목 전체가 술집으로 들어차는 바람에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상수역 인근에서 유일하게 조용한 골목에 있던 집들이 없어진건 다시 생각해도 좀 아쉽네요.
하여간...
생선가게이찌바의 경우도..
새로 오픈한 얼마 안된 집이기도 한데.. 얼마전에 호프브로이에 맥주마시러 갔다가 보고 들려봤습니다.
▲ 메뉴판..
생선가게 이찌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숯불요리부터 볶음요리.. 삼합까지 아주 다양하게 안주가 있습니다.
근처에 많은 이자카야같은 형식이 아닌 포장마차와 조금더 가깝다고 생각할수가 있겠네요.
식당의 주력 메뉴들의 대부분은 일식이기는 합니다.
▲ 기본안주..
예전에 떡볶기를 먹던 접시와 색이 비슷한 접시가 아직도 나오나보네용...
그런데 고통은 참으로 오래간만!
삶아줄때 고추를 넣어서 그런지 매콤한 맛도 납니다.
▲ 여름이라 그런지 얼음이 채워진 통에 소주를 넣어서 같이 가져다 주시더군요..
먹느내내 차가워져서 좋기는 한데 사실 이렇게 하려면 얼음만 많이 보다는 물을 좀 넣어줘야..
소주가 얼음안으로 쏙 들어가는데 말이죠.. ^^;
▲ 사실 식당이름이 참 독특하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건 생선가게에서 "가"라는 글을 빼먹고 봐서 그랬네용.. 쿨럭!
▲ 비오는날이라서 서비스로 김치전을 주시더군요..
손님이 적지는 않았는데 테이블 전부에 돌려주시더라구요.
▲ 모듬회..
3.5 정도의 구성인데.. 큼직하고 나쁘지는 않습니다.
▲ 참치부터 연어.. 광어 등이 있지만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나쁘지 않은 정도가 되겠네요. 같이 나오는 전복이 선도가 좀 떨어져 보이는게 아쉽기는 하더군요.
인근에 해산물만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나중에 해산물 모듬을 먹으러 한번정도 더 들릴것 같기는 한데..
회만 먹으러 가기에는 조금 부족한것 같기도 하네요. 인근에 있는 집들과 구성과 분위기도
좋은곳이 많기 때문에 포장마차 분위기 생각날때 한번 들려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