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한 해외여행/2012 Myanmar
[미얀마여행] 인레의 시장 그 두번째 이야기..
계란군
2013. 6. 12. 11:47
[미얀마여행] 인레의 시장 그 두번째 이야기..
하루도 안거르는 동네 산책..
시장이 쉬는날이 있다고 해서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 주말에는 문을 닫는경우가 있으니
필요한게 있을경우는 그전에 구입을 해놓으시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가득이나 일찍 열고 일찍 닫는 바람에
뭘 사기도 힘든데.. 시장이 문을 닫을경우는 과일도 사기가 힘들어서 꼬박 이틀을 간식없이
살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몇일을 머물경우는 숙소에 미리 시장 쉬는날이나 휴일이 있는지를
알아보는게 좋답니다. ^^
▲ 뜨거움이 조금은 가실 시간에 동네 마실 출동!
오늘의 목적은 약간의 과일과 그전에 안먹어본 음식을 조금 먹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나왔어요.
▲ 왠지 사이좋아 보이는 아이들..
누나가 동생을 아주 꼭 챙겨서 다니더라구요.
▲ 으잉... -_-?!
시장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전날 먹을걸 좀 무리해서 잔뜩 사두었는데..
시장과 거기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은 다 문을 닫았는데 안쪽 골목길로 시장이 따로 형성되어있네요.
다만 물건 선택이 좀 좁고 과일보다는 야채들 위주로 물건들이 있답니다.
▲ 의외로 사람들이 많아서 쪼끔 놀람!
몇일을 돌아다녀 본 결과 이쪽길이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길이 아니거든요~!
▲ 어이구나!
이렇게 날씨가 뜨거운 동네에도 저 보다도 안타신 분들이 있네용.. 호홍!
▲ 시장으로 가는 골목안이 이미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요 ㅋㅋ
이렇게 되면 쉬는날이 있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노점도 많고 장사하시는 분들도
쉬엄쉬엄 하기도 좋고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한층 더 미얀마 같다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좋네요.
▲ 의외로 생선들이 많아서..
튀김이나 조림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중국음식을 파는 곳들이 있어서 인근 큰 슈퍼에서 간장같은 양념은 구하실수 있답니다.
그리고 필살의 양념인 라면스프를 이미 가지고 있는 중이라서.. 무척이나 고민을 ㅋㅋ
▲ 거대 물고기와 거대한 닭..
우와.. 닭은 정말 무섭게 커서 저걸 어떻게 조리를 해야하나 -_- 멘붕이..
하여간 육식은 힘들다는걸로 결론..
생선은 한 10명 먹어도 되겠네요..
▲ 미스조는 여전히 살랑살랑..
열심히 혼자 걸어가버림.. 바람같은 사나이!
▲ 식재료중에 궁금한것들이 많아서 의외로 시장에 가면 눈이 번뜩번뜩한데..
할머님이 불러서 가보니 필요한게 있으면 사라는 사인을.. ㅋㅋ
▲ 그런데 의외로 묵이!!!! 오호..
구경만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갈때 다시 부르시더니 사탕수수로 만든 사탕을 주시더라구요!
인심도 좋아라!!
물론 이런 부분은 한국드라마 덕분에.. 동네 분들이 다들 좋아해주신답니다.
한류 만쉐이!
▲ 식사도 해야하고 시장을 좀 벗어나서 걸어 다니기 시작..
위에 오토바이라고 해야할까요? 여러명이 탈수 있어서 숙소 구할때 타고 다니면 좋답니다.
▲ 뭘 먹을까 고민을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길에서 아시는 분을 만남 ㅋㅋ 바로 저녁에 자주가는 바베큐집 여사장님!
이분은 식당을 두개나 하시네용. ㅋㅋ
하여간 반가운 마음에 국수 한그릇!
▲ 샨음식이라고 하는데..
매우 자극스러워 보이지만 의외로 맛은 나쁘지 않답니다.
▲ 면발이 좀 퍼졌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한끼 잘 해결!
▲ 아.. 이날의 고민은 미용실에 가볼까 하는거!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염색하신 분들도 많고 번화가에 가면 미용실이 상당히 많아요.
다만 약냄새가 .. 후덜덜.. -_-
워낙 뻣뻣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어서 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나중에 더 걷잡을수 없는 머리가 될까봐 참았네요 ㅋ
아참.. 동남아 여행중에는 되도록 머리 하시지 마세요. 태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보 삼용이가 되나 그렇지 않더라도 실패하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꽤 걸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