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염리동/을밀대 - 마포에서 시원한 만원의 행복!
계란군
2013. 5. 20. 16:16
염리동/을밀대 - 마포에서 시원한 만원의 행복!
을밀대는 몇년전부터 여름 시즌이 되면 한번정도 가보게 되는 집인데 되도록이면 식사시간은 좀 피해가는 편입니다.
언제가도 더운날에서 사람이 가득이라서 간단하게 냉면 한그릇 먹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요~!
여름에 을믈대에 줄 없는날 가시기는 쉽지 않을것 같기는 한데 냉면이라는 음식이 오래 먹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회전율이 좋아서 꽤 빠르게 자리가 나는 편입니다. 을밀대 건물의 윗층과 옆집까지해서 자리는
줄이 서있는것에 비해서 금방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염리동이라고 하지만 보통알고 있기로는 마포 을밀대..
▲ 줄을 골목안으로 밀어 넣는데 여기서 신기한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줄서있는 사람들이 더울까봐 사진의 왼쪽 머리쪽에서 에어컨이 솔솔 나온답니다.
▲ 면 뽑는건 참 오래간만에 보네용~!
▲ 일단 면수 한잔 하고 ..
▲ 주문을 해야겠죠..
원래는 물냉면보다는 비냉을 선호하는데 이날은 뭐 여지없이 물냉이죠!
그리고 녹두전도 한장 추가!
▲ 반찬이라고 해서 나오는게 많은것도 아니고 무김치하고 배추김치 정도가 나옵니다.
▲ 녹두전..
냉면에 사이드메뉴를 하나 주문해서 먹어야 할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사실 사진의 비주얼과는 틀리게 맛은 그냥 그저그런 수준입니다. 바삭하게 익기는 했는데 안쪽은 거의 반죽상태라서..
-_- 빠르게 나오는건 좋기는 하지만 사이즈 작은 녹두전을 둘이 미루다가 남기고 나왔네요 ㅋㅋ
▲ 물냉면..
사진만 봐도 시원함이 느껴지는데 너무 차가운걸 선호하시지 않는 분은 미리 주문하실때 얼음빼고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먹다보니 꽤 차갑기도 하고 육수가 좀 적은듯 하기도 한데 ..
사실 이부분도 육수 추가로 달라고 하시면 되기 때문에 별문제는 안됩니다.
▲ 생각보다 양이 꽤 되네요.
한끼 식사로 충분할정도.. 면도 좀 두껍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고..
▲ 냉면고기는 잘 안먹는 편이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비주얼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네용..
고명이 맛깔스럽게 올라간 형식은 아니라서 말이죠 ㅋㅋ
▲ 언제 먹어도 시원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두꺼운것보다 얇은 면을 선호해서 전 그냥 집 가까운 냉면집이 좋아요 ^^
그래도 가끔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별미이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