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명동맛집/부산오뎅] 모양도 다양한 오뎅들과 불타오르는 히레사케
계란군
2010. 1. 16. 04:42
02-778-8759
명동에서 골뱅이하고 맥주도 마셨지만 헤어지기에는 너무나 이른 시간이더군요...
아마도 7~8시 사이쯤이 된것 같네요..
"우리 어디든 가야하지 않겠냐?" 일행의 말에 다들 어딜갈까 고민하면서 뚜벅뚜벅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부산오뎅갈까?" ........ "콜~!!!"
부산오뎅집은 명동에서도 좀 거리가 있고 을지로에서도 있고 충무로에서도 있고.. -_-
참 어정쩡한 위치에 있습니다. 세종호텔쪽에서 가까운쪽인데 어디서 가도 항상 꽤 걸어서 도착하는곳입니다.
오뎅도 종류별로 꽤 많이 팔고 요즘같이 날씨 추운날 따뜻한 정종 마시기도 좋아서 생각나더군요.
예전에는 자주가던 집중 한곳이었는데 몇년만에 가보게 되었네요.
그럼 부산오뎅으로 가볼까요?
명동에서 퇴계로2가 교차로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 여기는 어떻게 설명해도 복잡하더라구요 -_-
4호선 명동역 10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한뒤에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다시 직진하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시 길설명은 해도 해도 .. ㅠ.ㅠ 복잡하다는거~!
이길을 따라서 계속가면 남대문경찰서 나오고 명동성당쪽으로 갈수 있는길입니다.
오래간만이라서 반갑네요~!
예전에는 2호점도 있었는데 지금은 문닫았다고 합니다. 이쪽만 운영하신다고 하네요~
먹기전에 가격도 한번 봐줘야겠죠~!! 병맥주도 저렴한 편이고 정종도 4,000원이면 괜찮은 편이네요~!
오뎅바~!
국물 떠먹기도 좋고.. 둘러 앉아서 술마시다 보면 그냥 콸콸 들어간다는거~!
오뎅은 먹기전에 설명서 한번 봐주시고~!
그런데 비슷한 오뎅이 모양이 많아서 별로 도움이 많이 되지는 않더라구요~!
궁금한건 주인아저씨에게 물어보는센스~!
문어오뎅, 당면오뎅, 스지(소힘줄)등이 보이네요..
아.. 먹고 싶은게 있으면 주인분들에게 말씀해주시면 넣어준답니다.
오뎅에는 겨자가 진리~!
스지..
예전에 이거 보고 질겁 했던 적이 있었죠.... 지금은 봐도 무덤덤한걸 봐서는..
전 어른이 되었군요.. ^^;;
자리잡으시면 일단 새송이 그리고 유부주머니를 넣어주십니다.
예전부터 이렇게 자리잡으면 넣어주셨는데 이게 계산이 되는건가 안되는건가 아직도 모르겠네요.. --;;
정종을 주문하자 마자.. 바로 백화수복이 콸콸~
친구가 오뎅바에서 이렇게 정종 데우는걸 첨봤다고 하던데.. -_-
보통 오뎅바는 다 이렇게 데우잖아요~
제 친구는 어떤 오뎅바를 다닌걸까요~!
시작은 맛살 오뎅으로~!
유부주머니도 먹어주고..
맛있어서 추가를 해볼까 했는데.. 개당 2,000원으로 몇명이 먹으면 금새 만원이라.. 포기 ㅠ.ㅠ
그냥 오뎅만 쳐묵쳐묵할뿐~!
따끈하게 준비된 정종도 한잔 따라주구요~!
전 오래간만에 히레사케로 마셔줍니다.
라이터로 불을 붙여주신다음에 따라주시니 아주 후덜덜한 비주얼이 나오네요~!
아참.. 나중에는 그냥 정종만 주문하시면 계속 히레사케가 됩니다. ^^;
불타오르는 복어지느러미들..
두번째는 당면오뎅~!
매운것도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먹어보니 문어였다는.. ^^;;; ㅋㅋ
사케 주문했으니 이제 코박고 마셔주기만 하면 되는거겠죠~!
날씨가 워낙 추워서 몸 따땃해지라고 한잔 했네요~
버섯 추가~! 2,000원
양을 좀 과하게 많이주신듯한데.. 이전에는 이렇게 안주셨거든요 -_-;;
오래간만이라서 예전에 온걸 알수야 없으실테구 아마 사진찍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ㅋㅋ
요거이 .. 매운오뎅인줄 알고 먹었더니 문어~!
이외에도 비슷하게 생긴것들이 많았는데 새우도 있고 -_- 뭐 모양으로는 알수가 없더라구요.
길거나 동그랗거나 둘종류뿐 ^^:; ㅋㅋ
오뎅도 마구 마구 먹어주고~!
냄비에 잔뜩 끓여진 오뎅은 왠지 별로 먹고 싶지 않은데 이런 맛이 다른 오뎅은 안주로 참 좋은거 같아요~!
골라 먹는 재미도 있구요~
술안주로 좋은 버섯은 제가 좋아해서리.. 계속 추가했다는...
한 세번 넘게 먹었나?
대충 이렇게 먹었더니 술안먹는 사람이 한명 있음에도 1인 20,000원씩은 나오더라구요..
참고하셔용~!
대략 분위기는 이런식~! 옷, 가방은 입구 또는 안쪽에 책장같은곳에 넣어두시면 되고 사진에 안나온 공간인 오른쪽에는
테이블도 몇개가 있지만 오뎅바인데 테이블에 앉을수는 없겠죠?
자리잡고 오래 마시기 보다는 분위기상 정종 한두잔 하러 가볍게 들려주기 좋은곳이랍니다.
한 세번 넘게 먹었나?
대충 이렇게 먹었더니 술안먹는 사람이 한명 있음에도 1인 20,000원씩은 나오더라구요..
참고하셔용~!
대략 분위기는 이런식~! 옷, 가방은 입구 또는 안쪽에 책장같은곳에 넣어두시면 되고 사진에 안나온 공간인 오른쪽에는
테이블도 몇개가 있지만 오뎅바인데 테이블에 앉을수는 없겠죠?
자리잡고 오래 마시기 보다는 분위기상 정종 한두잔 하러 가볍게 들려주기 좋은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