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멀고도 먼 회사

계란군 2010. 1. 11. 08:20



서울에서 분당까지 장장 한시간을 넘게 시간을 쏟아가면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을지로에서 분당으로 이전한뒤에 출퇴근시간이 40분~1시간 정도 걸렸는데
요즘에는 차도 막히기도 하고 1시간 넘게 생각해야하네요.

근간에 회사를 그만둘까 엄청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출퇴근시간에 왕복 3시간을 쓴다는것도 아깝기도 하고..
무엇보다 일하는 스케줄이 생활리듬을 깨뜨려서 몸이 정신을 쫓아가지 못하더군요.

한 2주넘게 고민을 했었는데 ..

결론은 일단 그냥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1월에 분당사옥에서 정자사옥으로 이사하는 문제도..
7월로 연기되었던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기는 했는데..

하여간 결론은 나이들어가니 회사 옮기는것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온통 빡세지는것만 있네요. ^^;;

2010년에는 좀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면서 살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