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시청맛집/아하바브라카] 데이트 코스로 좋은 갤러리형 레스토랑
계란군
2009. 11. 3. 00:56
아하바브라카
02-753-7003
저번주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이번주에 하도 바빠서 이제서야 포스팅 하게 되네요..
오래간만에 시청쪽에서 정동길로 들어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전날에 과음한 이유로 인해서 좀 가볍게 먹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것저것 듬뿍 먹고온 날이 되었네요. 이쪽길에 레스토랑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픈한지 얼마 안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특이한것은 갤러리형 카페라서 수제 가구, 소품등 레스토랑에 있는 제품들은 거의 구입가능하다고 해서..
이것저것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식사하러 방문하는것도 좋지만 피자와 맥주정도로 간단히 먹으러 가는것도 꽤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럼 레스토랑으로 가볼까요~
이전에는 차마시러 몇번 이쪽에 왔던 기억도 나고 영화보러도 가끔 왔었는데..
요즘은 좋은극장이 하도 많이 생겨서 왠지 발걸음이 좀 뜸해졌네요~
잘보면 1층의 카페는 아하바, 지하의 식당은 브라카로 두개가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분식류를 팔고 있어서 아마 인근 학생들이 많이들 올것 같더군요~
요즘같이 날씨 쌀쌀한 날에 먹어주면 따스해 지는것이 정말 좋을것 같아요~
하나 주문해서 전체로 살짝 먹어줬답니다.
몇년전부터는 연어가 너무 좋아요~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나옵니다.
피자 도우가 독득합니다. 패스츄리로 되어있어서 바삭한 맛에 ..
식감이 독득하고 토핑으로 올라간 치즈 또한 너무 맛있었어요..
단연 이날에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마늘빵이 올라가 있고.. 조금 독득했어요~
홍합, 대하, 조개등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대하는 먹기 편하게 손질이 아주 잘 되어있어서 먹기 좋더군요~
크림소스는 꽤 적응못하는 소스중 하나인데.. 요즘은 그나마 잘 먹고 있어요.. ㅠ.ㅠ
음식이 나왔는데..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약간 식은 상태에서 먹게 되었네요..
피자를 계속 먹고 있었다는.. --;;
해산물도 들어있지만.. 그냥 보기에는 전혀 매울것 같지 않죠?
생각보다 많이 맵습니다. 먹으면 매운맛이 확 덥쳐요~
아마도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실듯해요.. ^^
낙지의 매운맛에 비교할만큼 맵답니다.
스텔리맥주 7,500원
잔 아래쪽을 잡을수 있게 되어있어서 그립감이 너무 좋더군요..
왠지 마음에 쏙드는 잔이었어요~
그리고 시원할때 단숨에 마셔주는 센스~!
동행하신 분들은 다들 와인으로 시작하시더군요~
지하1층의 모습..
그냥 봐도 독득하죠.. 낮에는 아주머니들 손님도 많다고 하니 왠지 믿음이.. ^^;;
아참.. 이곳 런치세트도 가격대비로 상당히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후식으로 내어주는 커피가 맛있다는 후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