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종로맛집/삼해집] 메인메뉴는 굴보쌈, 감자탕은 써비스~!
계란군
2009. 7. 19. 02:54
종로 설렁탕으로 가려고 친구들과 만났는데.. 요즘 종로설렁탕 평이 영~ 별로라서 보쌈먹으러 발길을 돌렸습니다.
굴철이 아니기 때문에 굴보쌈에 조금은 믿음이 안가기는 했지만.. 보쌈 자체도 나쁘지 않으니.. 일단 고고씽~!
가깝게 가시려면 종로3가 서울극장을 조금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을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이쪽 골목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오지는 않는답니다. 왠지 음침해요 ^^;
손님이 가득가득하네요~!!
다들 보쌈과 함께 소주를 흡입중..
이집에서는 굴보쌈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다른 메뉴의 경우는 다들 그냥 그래요 ^^;
보쌈을 주면 서비스로 주는 감자탕..
그냥 얼핏봐도 서비스인거 티가 팍팍~!! 깻잎좀 썰어서 넣어주시지 하는 아쉬움이 --;
우거지와 등뼈가 들어있는데.. 상태가 그리 실한 편은 아니랍니다.
나중에 밥볶아 먹는 용도로만 사용하시면 딱 좋은정도..
비도오고 생각나는 처음처럼으로 달려줍니다...
목삼겹 부위를 사용한듯 한데.. 기름도 적당이 있고 고기도 잡냄새 없이 잘 삶아졌네요..
부들부들 한것이 맛있더군요~!!
무를 말려서 사용하는지.. 딱딱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제철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냉동 굴이지만 나름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많이 흐물거리지도 않고.. 그냥저냥 먹어줄만해요~!
양도 적지 않고 3명정도가 간단히 술과 안주로 먹어주고 감자탕으로 밥 볶아 먹으면 딱~ 떨어지겠네요..
잘 익은 고기위에 김치 좀 올려주고 굴 올려서..
쳐묵쳐묵~!!
예상외로 김치가 조금은 별로였네요~!
고기는 꽤 좋았는데 말이죠...
마늘도 하나 넣어서 계속 쳐묵쳐묵 해줍니다.
감자탕도 기름 걷어내며 잘 끓였는데.. 뼈에 살이 별로 없어서 발라먹기 미안한 정도네요..
하여간 여기에 밥도 볶아 먹었습니다. 소주 한잔 기울이기는 나쁘지 않은집이네요~!
골목입구는 사람 없을것 같은데.. 주변 집들이 다들 성업중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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