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종로5가/연지동태국] 해장으로 먹는 얼큰한 동태국
계란군
2009. 4. 16. 17:37
전날 과음을 한 이유로 인해서 해장을 하러 종로5가쪽으로 향했습니다. 외출을 하면서 들렸는데 전날 많은 술을 먹었음에도 밥은 잘 들어가더라구요. 해장으로 정말 좋은거같아요. 점심시간으로 이른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있었는데 다들 해장하시는듯 하더라구요. ^^
연지동태국은 본점 맏은편에 방으로된 곳도 따로 있어서 단체로 방문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점심은 여전히 5천원을 유지하고 있지만 저녁으로 먹는 동태국은 몇년전에 비해서 가격이 좀 오른 편입니다. 요즘 뭐 안오르는 음식이 있나요. 그래도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자주 찾는 집이랍니다.
||전화번호
서울 종로구 종로5가 120-7
02-763-9397
||찾아가는법
1호선 종로5가 하차후 보령약국을 찾아갑니다. 보령약국 옆으로 들어가 안쪽 골목을 보면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연지 얼큰한 동태국 이라고 써있으니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낮에는 주로 이곳에서 먹고 저녁에는 건너편에 가서 먹는 편이에용..
술마실때는 좌식이 편하잖아요 ^^
국물만 봐도 해장이 되는것 같네요~
그런데 다들 좀 많이 짜서 그리 손은 안갑니다.
동태 세토막이 같이 나오는데 잘익은 무도 있어서 식사로 먹기는 충분합니다.
메인 메뉴로 팔리는 것이라서 훌륭한 국물에 탱탱한 생선살 덕에 밥한공기는 그냥 해치워 버리네요~
소주생각이 납니다. 해장하러 와서 술취해서 나갈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참아봅니다. ㅠ.ㅠ
식사류로는 가장 비싼 가격인데 알과 더불어 곤이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알탕에 들어있는 알이 좀 덜익어서 나온것 같은데 넣어서 따로 끓이는게 아니고 국물을 넣어서 익히는 시스템이라서
너무 말랑한 알들때문에 왠지 먹기가 꺼려지는 바람에 조금 남기고 나왔네요..
내장곤이탕을 주문한 친구가 그나마 먹어줘서 다행이기는 한데 내장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좀 탁해집니다.
역시나 항상 먹던 동태국으로만 먹어주는게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