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일기

[종로5가/원조빈대떡] 광장시장 녹두빈대떡의 원조중에 원조

계란군 2009. 4. 13. 08:05

광장시장에 북문으로 들어서면 녹두전집들이 몇개가 몰려 있는데 다른쪽 문들 역시 매운탕집, 보리밥집, 칼국수집 등등 광장시장은 언제 가도 항상 입이 즐거울수 밖에 없는 공간인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광장시장을 찾았는데 친구와 문득 지나가다가 빈대떡이나 한장 먹고 갈까 해서 계획에 없던 방문을 했네요. 전날 저녁에 같이 빈대떡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은관계로 못먹었거든요 ^^

광장시장에 많은 녹두 빈대떡집이 있는데 어느집이 원조인가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걸로는 광장시장 중앙 노점에서 팔기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후 계속 생겨서 지금같은 경우에는 참 많은 전집들이 생겼죠. 그리고 몇년전부터는 중앙에서도 순희네,박가네도 영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조를 찾아가야 하는거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텐데 대부분 비슷한 맛으로 비슷한 비쥬얼을 보이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름이 좀더 빠져있고 바삭한 순희네, 박가네가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빈대떡 가격은 다들 동일합니다. ^^


||찾아가는법
지하철 1호선 종로5가 하차후 광장시장으로 들어가면 광장시장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음


광장시장 북문으로 들어갑니다.

낮이지만 시장이라서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네요~
시장에는 언제나 활력이 넘쳐서 좋은것 같습니다.

광장시장 중앙에 위치한 황해도 원조빈대떡

녹두빈대떡 4,000원
한장 주문하니 바로 잘라주시기 시작합니다.


양파가 들어가 있는 간장이 나오고 녹두빈대쩍도 한접시 나와줍니다.
역시나 맛있기는 했는데 조금 아쉬운게 기름을 뺍고 잘라주시는것이 아니고 자른후에 기름에 한번 더 굴려주시더라구요~
아마 바삭한 맛을 위해서 그러신것 같은데 사실 이렇게 되면 절단면까지 기름을 먹어서 느끼함이 너무 강하고
뜨거운 기름때문에 먹는것 또한 불편한 단점이 있습니다.

먹다 남으면 한장 더 해서 포장해 달라고 하시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야식으로 몇개씩 데워 드시면
정말 좋답니다. 집에서 한번 더 익어서 그런지 바삭바삭한것이 정말 맛있어요~

종로5가의 광장시장에 있는 녹두전집 및 다른집들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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