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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세명이 떠난 연말여행 3일차! 선암사 낙안읍성




전날에 새벽까지 술을 좀 마셔서 그런지 3일째에서는 조금 늦게 일어나게 되었네요. 그리고 당일 일정도 갑자기 변경해서

저녁에 서울로 올라가는 일정으로 하다 보니 이래저래 아침겸 점심으로 밥을 먹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결국에는 12시가 다 되어서 금성가든에 도착했습니다.





 같이 동행한 영님이 완전 강추해준 곳으로 흑염소 떡갈비로 유명한 곳입니다.

잡냄새 거의 안나고 일단 고기가 아주 맛나요!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반찬들까지 하면 완벽하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3년 묵었다는 배추김치와 더불어 나온 반찬들이 상당히 괜찮았는데.. 양파김치와 파김치는 특히 흑염소랑 궁함이 좋더군요..

그리고 매실로 만든 반찬도 먹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느끼함을 잡아주니 신기하기도 했어요..


3일의 먹방 여행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 단점은 좀 비싼편이라서 1인분에 25,000원으로 딱 8개 나옵니다. 보통 1인당 2인분 이상은 드셔야 할거예요.







 금성가든의 나비..


난봉꾼이라고 하던데.. 난로보고 있다가 뜨거워지면 다시 뒤집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들이 깨워도 절대 안일어나요.. ㅋㅋ


발잡고 들었는데도 자는척을 하더라는... -_- 우유 준다니까 금방 일어나기는 했지만요..

참 신기한 고양이었어요! 아주머니가 질질 끌고 다녀도 끝까지 잡니다. ㅋㅋㅋ





 선암사... 승선교 보물 400호..


처음에 딱 보면 이게 왜 보물?! .. 음.. 음.. ???






 사진을 찍으시는 정훈님은 지금 보물을 밣고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중...


나중에 아래서 보는 풍경이 참 멋진데.. 무지개다리라고 불리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쁜 다리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선암사 대웅전..







 입장권에도 딱 이구도로 있는데..

촬영을 하려면 길이 없는 눈길을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남겨주신 고마운 길 덕분에 조심조심 내려가서 몇장 사진을 찍고 올라왔네요..


아래서 보는 풍경이랑 위에서 보는 풍경이랑 참 다르죠?






 다시 자리를 옮겨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낙안읍성으로!! 바로 이동!


순천에서는 드라마세트장도 나쁘지 않은데 이전에 다녀온적이 있어서 낙안읍성으로 갔답니다.

나중에는 하루 날을 잡고 순천만 생태공원에도 다녀와야겠네요..


몇번을 갔는데 시간상 여유로 인해서 입구만 서성거리다가 항상 돌아오게 되는걸 보면 여행은 역시나 시간계획!!





 남자 셋이 연말과 연초에 여행을 다닌 죄로.. 심문을 받는 모습..

두명은 추워서 코스프레가 불가능해서 패딩 착용!





 낙안읍성이 그냥 민속촌처럼 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고 민박이나 식당들도 안에 꽤 있다는게 놀라웠네요..

덩그러니 건물들만 만들어 놓는 것 보다는 이렇게 만들어 놓는 편이 한결 좋을 듯 해요...


아.. 참고로 여기 집들이 꽤 비싸다고 하네요.. ^^;;

그리고 겉은 초가집이지만 안은 현대식으로 되어 있구요~!





 낙조를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 벌교를 지나서 순천만으로..

사실 도착했을때는 이미 입장이 끝난 상태라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여긴 왜 왔을까? 하는 후회가..!



다시 밤이 되었으니 뜨끈한 국물 한그릇 먹으러.. 건봉국밥으로 가기로 합니다.






 순대도 한접시 주문해주고 국밥은 내장을 먹고 안먹고에 따라서 다들 취향대로 주문!


전 순대만! 국밥!



 돼지국밥을 생각하고 갔는데 의외로 양념장을 풀면 얼큰한 편이고 국물 자체가 꼭 닭고기 육수로 만든 것 처럼..

상당히 깔끔합니다. 먹고 나서 약간의 느끼함이 입에 남는 돼지국밥과는 좀 달라서 신기했네요..



정말 호로록! 흡입하고 바로 화월당으로..

슬슬 기차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얼른 움직여야 했거든요!







 국내 최초의 빵집.. 화월당...


1928년.. 우와!


도착했더니 예약된 제품 외에는 구입이 안된다고 되어 있어서 실망감이 좀 있었지만 들어가서 물어보니..

6개정도 남았다고 하시네요.. 얏호!!


찹살떡하고 카스테라가 유명한데 팥소가 너무 달지도 않고 부드럽고 좋네요..

왠지 한국에는 이런게 없을 줄 알았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했구요..


아참 가실 분은들 하루라도 전날에 전화로 예약하셔야 사가실 수 있답니다.






서울로.. 슝!


부산보다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고 KTX 첫번째 칸으로 티켓을 구입했는데 동반자석일 줄은 몰랐네요.. 쩝!

덕분에 꼬맹이에게 계속 발을 괴롭힘 당하면서 서울로 와서 피곤함이 두배는 더 했던 것 같네요..


일정상으로는 3박4일.. 혹은 4박5일이 될 줄알았는데..

의외로 2박3일로 일정이 좀 짧게 끝났네용!


연말이라서 급작스럽게 준비해서 떠난 여행으로는 너무 잘 먹고 잘 보고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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