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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편 중 한편! 차승원 주연의 영화 하이힐..

오늘 본 영화 중 두번째 영화 바로 하이힐..
사실 액션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라 우는 남자를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엉키는 바람에 하이힐로 선택했습니다.

차승원 주연에 장진감독..
사실 어울릴까 좀 생각을 해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최근에 본 장진감독의 영화 중에서 저와는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을 하게 된 영화들이 많아서 그런지..
장진감독이 좀 꺼려지기도 했습니다.

아는여자, 킬러들이수다, 웰컴투 동막골 등등 물론 좋아하는 영화도 많은데..
영화를 보면서 숙제와 여운을 주는 감독이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작품들을 볼 수 없는 것 같아서가 바로 이유인데..
이번 하이힐에서는 세밀한 감정표현 ... 영화를 보고난 후의 여운까지 참 좋았습니다.



차승원의 새로운 액션 영화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칼질을 좀 많이 하는 편기도하고 파워풀한 액션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조금도 현장감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기도 했습니다. 액션신에서는 아저씨 부분이 많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생동감이 조금 적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액션 중에서 꽤 수준급!



영화를 보다 보면 우산을 쓰고 싸우는 듯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다른 영화들이 생각나게 하는
장면들이 조금씩 눈에 보이는 부분도 있답니다.

흑백으로 처리된 액션신은 좋았어요. 다만 우산이라는 소품자체게 액션관람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었지만요 ^^;



주연으로는 차승원과 더불어서 오정세.. 이솜
그리고 조연으로 눈에 보이는 사람은 고경표와 박성웅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동성애의 코드가 있는 영화라는 것은 영화에 대해서 정보를 검색해본 분들이라면
조금은 알 수 있으실 것 같은데 살짝살짝 역할별로 그런 부분들이 많이 묘사가 되는 편입니다.

마지막에 임팩트가 좀 아쉽기도 했지만.. 악인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악인보다는 질투의 화신정도가 맞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요!



이솜..

사실 영화를 보면서 누굴까 어디서 봤을까 곰곰하게 생각을 해봤는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나온 영화들은 알겠는데 딱히 역할이 기억에 남는 역들은 별로 없네요.

이번에도 주연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묘한 감정선이 주연이 차승원과 있는 편이 아니라서 무게감은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성적소수자에 대한 이야기가 엮여 있어서 뭐가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배우들끼리 묘한 감정선이 있는데 그부분의 중심임에도 과연 이 역할이 중요한 것인가 싶기도 했구요.

아참.. 마무리는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뻔한 스토리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생각과는 달라서 좋았네요..



박성웅이 검사로 나와서 좀 놀라기도 했는데요..
사실 이전부터 조폭으로 자주 나오시다 보니 이번에도 그럴까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액션신이 있는 특이한 검사(?)역을 맡아서 나름 선전하시기도 했는데 분량이 좀 적어서 아쉽네요!



뻔한 연기의 차승원 그리고 장혁 이 두배우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두배우가 너무 좋네요.
연기의 경우도 깊이 있어 진것 같다고 할까요? 제가 평가를 하기 보다는 보다 보면
연기하는 캐릭터가 너무 자연스러워 졌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아진 걸 보면서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감정의 기복이 많은 역할이라서 세밀한 감정표현이 눈길을 잡았는데..
조연으로 나와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신 안길강과의 액션신에서는 광기를..

그리고 트랜스젠더로 나온 이엘과의 연기에서는 여성스러움을.. 보여준 부분들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 영화가 참 기대되네요!

이엘이라는 배우는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영화에는 의외로 많이 나왔더군요.
광해부터 시작해서 황해, 피스메이커까지 재미있게 본 영화에 조연으로 나오신 분인데..
이번에도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에 많이 등장합니다.

특히 중간에 화장하면서 옆에서 말해주는 신과 마지막에 라스트신은 여러모로 좋았어요..

많은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보였으니 영화가 좋은건 더 말할 필요가 없고
다루기 힘든 소재를 뻔한 스토리가 아닌 느와르 액션과 함께 풀어낸 장진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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