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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여행] 달달함이 있는 옐로우캡의 하와이안피자!

보라카이에 도착해서 스마트폰도 개통하고 숙소에 짐을 풀고 번개같이 샤워를 하고 나왔습니다.
필리핀에 도착해서 변변한 식사를 못하고 있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반가운 옐로우캡을 만났네요.

예전에 필리핀에 머물대 야식으로 한창 먹던 곳인데 보라카이에서 보니 또 새롭더군요.

옐로우캡은 화이트비치에 좌석잡고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테이크아웃만 전문으로 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밤에 산책을 하고 야식 삼아서 일행들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더군요.


화이트 비치를 걷다 보면 이렇게 생긴 옐로우캡 피자집을 금방 볼 수 있답니다.
노란색을 기억하세요~!


메뉴판..
사이즈별로 요금 차이가 있고 좋아하는 피자 종류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을 하면서 치즈토핑을 올리는 것을 깜빡했네요!


분위기 좋은 옐로우캡 주방..
일하는 사람들이 친절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다들 즐겁게 일하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더군요.


주문을 할때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는 좋은 점은 바로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영어 / 일어 / 중국어 / 한국어 / 프랑스어 등등 각각의 언어로 번역된 메뉴가 있어서
아주 편하게 주문하시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문은 하와이안피자로 하고..
음료를 받아왔네요..

생각을 하면 피자에는 맥주인데.. -_- 이때는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 멍~ 하고 있는 시간이라서 음료나
메뉴도 뭐 하나 잘 챙긴게 없는 것 같네요..


11시 정도 되는 시간인데 해변에서 바로 들어서 드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전반적으로 손님들은 대분 중국사람들이 많았구요~!


3명이 음료와 피자 작은걸 하나 먹으면 딱 500페소로 떨어지네요!



콜라 한잔 들고 계속 피자 기다리는 중! ㅠ.ㅠ 배고파라!


하와이안 피자 레귤러 사이즈


토핑이 좀 부실하다 느낄 수도 있는데 추가토핑을 안해서 너무 아쉽네요. 아주 푸짐하게 올려져서 나오는데 말이죠!
달달한 파인애플 때문에 전체적으로 짠 필리핀 음식들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메뉴랍니다.




도우도 좋고 토핑도 좋은데..
예전에 세부에서 자주 먹었을때는 파인애플도 더 큼지막한 사이즈였는데..
오래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도우도 좀 단단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점심도 아니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먹는 에피타이저 정도의 기분으로 주문을 해서 그런지..
가볍게 세조각 정도 먹어줬네요~!

추가 토핑하는 것 잊지마세요!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봤더니 오래 있으셨던 가이드분도 인근에서는 옐로우캡 피자가 가장 맛있다고 해주셨답니다.



식당 앞에는 배달 오토바이도 있으니 전화번호만 적어가서 주문하시면 되고..
주문이 너무 어렵다 하시는 분은 프론트에 가셔서 메뉴와 사이즈를 이야기하시고 배달시켜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화이트비치에서는 아무래도 모래 때문에 끌고 다니는게 편하신지 배달하시는 분들도 해변에서는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시네요.
배달용 자전거도 있는걸 보면 가까운 지역은 자전거로 슝~! 하고 배달 가는 것 같습니다.

야식이나 술안주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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