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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여행] 배를 타고 떠나는 신화의 유적지 밍군

만들레이에서는 인근에 돌아다닐 유적지가 몇 곳이 있습니다.
잉와를 비롯해서 아마라뿌라, 사가잉, 밍군 등지가 있는데 대부분의 미얀마의 관광지가 그렇지만
파고다를 둘러보는 여행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밍군을 제외하고는 보통은 차를 하루 전세내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일반 적입니다. 다만 밍군의 경우는 차를 타면 너무 돌아가기 때문에 배를 타고 하루관광으로 떠나시면 됩니다.

여행객들이 많은 숙소들은 자체 관광상품을 가지고 있어도 꽤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
별도의 일일투어 상품도 없기 때문에 숙소앞에 있는 기사들과 흥정 후에 출발하시면 됩니다.



밍군은 아침 9시에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오래간만에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네요..
일찍 일어나서 샤워하고 밥을 먹은 뒤에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보통은 오토바이 뒤에 한명 타지만.. -_-
미스조와 저는 이래저래 여행 경비라도 좀 줄여볼까 하는 생각 때문에 오토바이 뒤에 두명이 타고 출발!!


선착장 도착!
그런데 다른 나라에서 보았던 선착장과는 차이가 좀 많이 있네요! 하핫!



티켓 구입은 오피스를 따로 찾아가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녹색옷을 입고 있으신 분이 있는 출구로 쏙 들어가시면 되요~!


배의 요금과 소요시간이 적혀 있는데..
가는데는 1시간 오는데는 45분정도가 소요 된다고 하고 요금은 일단 5,000짯으로 되어있네요.



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일하시는 분들도 별로 친절한 편이 아니라서 사무실안은 좀 혼잡합니다.
출발시간이 정확하게 있다고 보기 보다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모이면 배를 출발시키더군요.



2명 요금내고!
티켓도 하나 받고!




조금 큰배를 타고 가는 구나 생각을 했는데..
미얀마 분들이 타는 배와 외국인들이 타는 배가 다릅니다.

지금 타는 배의 뒷쪽에 있는 배로 옮겨서 탔는데 아마 외국인 관광객들을 따로 몰아 놓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교통비가 외국인과 내국인의 차이가 많다 보니 ..

항상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쩔수 없다는 것도 당연하게 알고 있습니다.




선착장 구경도 좀 해주시구요!
사실 딱히 구경해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미스조 사진도 한장 찍어주고!
출발 준비 완료!

배를 타시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그늘진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한시간 정도가 걸리지는 않지만 배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꽤 되기 때문에 자리를 잘 잡도록 하세요.

햇빛 가려주는 그늘이 있는 자리라면 일단 OK..



출발!

저 멀리 밍군파고다가 보이네요..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오기도 했지만 강한 햇빛 때문에 날씨가 너무 덥기도 했습니다.




통통통통~!

배를 타고 정말 쉬엄쉬엄 갑니다.




배 안의 풍경!
보이는 풍경도 항상 비슷하다 보니 다들 엄청 심심해 하더군요!

오래간만에 노래 듣기는 좋았는데 역시나 햇빛이 쨍! 한것 때문에 슬쩍 배안으로 들어가 있었네요..







배를 타고 도착하면 정박되어 있는 배들을 볼 수 있는데..
2층으로 되어 있는 배들이 많고 시설이 꽤 좋아보이는 배들도 보이더군요!



손님을 태우고 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우마차..
하지만 밍군파고다가 코앞이라서 탈 이유가 없기도 하고 배에서 내린 사람들도 전혀 관심 가지는 사람이 없네요.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대형 보트는..
어디서 온 것인지 쌀부터 시작해서 동물들까지 정말 엄청난 량의 물건을 하역하고 있었습니다.




배에 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선장아저씨와 친해져 있는 미스조 덕분에.. 저도 안으로 슬쩍 들어갔어요!
뒷자석에 누워있을 만한 공간도 있어서 나름 편하게 갔네요.. ㅋㅋ





이렇게 멍때리고 있으면 금방 도착합니다!

이제 밍군파고다를 소개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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