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몇년간 살다 보니 오래간만에 연락오는 친구들도 홍대에서 뭘 먹어야 할지 어디를 가야할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대부분은 최근에 제가 자주가는 집들을 추천해 주는 편인데..비어바자르도 그 중에 한곳입니다. 나름 맥주집으로는 조용한 편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야기하기도 좋아서 친구들과도 자주 찾고 있네요.
홍대에서 맛있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기네스로 하면 샴락앤롤, 베이비기네스 정도가 좋을듯 하고 .. 하우스 맥주로는 퀸스헤드와 비어바자르 정도가 좋을 듯 싶네요.. 그외에는 옐로우펍이나 호프브로이 정도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아참.. 미로식당이나 꼬치다도 맥주는 상당히 좋답니다.
술 중에서 맥주를 유독 좋아하다 보니 가는 집들이 꽤나 많네요.
▲ 비어바자르는 주차장길에서 극동방송 쪽으로 가는 길로 꺽어져서 들어가는 곳에 있는데.. 이쪽동네를 와보신 분들은 밤과음악사이 가는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한결 찾기는 빠르실 것 같네요. ^^;
▲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술집 자체가 간판이 눈에 확 보이지 않는 편이라서 친구들에게 알려줘도 바로 앞에서 좀 헤메는듯 싶더군요.
▲ 오래간만에 낮술이라고 해야하나?! 늦은 점심을 먹고 맥주를 마시러 왔습니다.
첫 손님으로 들어왔는데 마시다 보니 꽤 오랜시간 있었던것 같네요.
▲ 맥주종류는 4가지가 있고 샘플러가 있기 때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한번 정도 샘플러를
드시고 주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처음 갔을때는 맥주에 대한 설명을 쫘악~! 해주시기 때문에 듣고 주문하시면 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IPA를 제외하고는 갈때마다 종류별로 한두잔씩은 다 마시고 오는 듯 합니다.
그 중에서 골든에일을 가장 많이 마시는 편이구요.
▲ 헤페바이젠
밀맥주로 향도 좋기는 한데 .. 집집마다 선호하는 맥주들이 있어서 기왕이면 다른곳에서 에딩거를 마시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 다크에일
나쁘지는 않은데 그다지 임팩트가 있지도 않습니다.
다크에일만을 드실 거라면 골목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샴락앤롤에서 기네스를 드시는걸 추천해드려요~!
▲ 헤페바이젠과 골든에일..
색 차이가 좀 있죠?
▲ 날씨가 좋은 편이라서 베란다쪽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무리이고 .. 봄이나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베란다에서 한잔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샘플러 등장!
▲ IPA - 다크에일 - 골든에일 - 헤페바이젠 형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 샘플러의 경우는 여러가지 맥주를 한번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오는 양에 가격을 생각하면 친구들과 여러잔을 주문한뒤에 한모금 정도씩 마셔보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