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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부터 부지런히 출발한 탄도항 출사 실패기!


주말 아침부터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하는 서교동 박씨와 함께 오래간만에 출사길에 올랐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마음 먹는다면 주변에도 찍을 만한 곳을 얼마든지 있는데..

하루 날잡고 사진찍으러 가는건 쉽지가 않네요! 아마 몸이 부지런하지 못한 이유도 있기는 합니다.

탄도항까지는 서울에서 두시간정도 걸렸는데 들어가는 길에 식사도 하고 나름 여유롭게 간것 같습니다.
바로 서울에서 가시면 한시간정도면 들어가실 수 있을겁니다.


출사를 하기 전에 날씨 확인은 필수인데 그 부분을 확인하지 않아서 이래저래 문제가 좀 많았던 출사길이었습니다.

그럼 둘러볼까요?



탄도항을 가서 가장 먼저 반겨 주는건 풍력 발전기..
바다 위에 덩그렇게 떠 있어서 놀랍기도 한데 밀물때 이런식이고 썰물이 되면 길이 나타난답니다.




바다에서 연결된 길이 점점 사라지고 있네요.
길쪽에서 사진을 좀 찍고 싶었는데 커플 분들이 사진 촬영중이라서 기다리다 보니 순식간에 길이 사라져 버리더군요.




배경이 사진 찍기 참 좋아요~!
다만 길이 통제가 되기 때문에 나중에 썰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길에서 나오라고 경보기가 울리기 시작하는데..
금새 물이 차기 시작하니 가시게 되면 주의하도록 하세요~!




바닷가라 보니 아무래도 갈매기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부산 여행에서 와는 다르게
사진찍기가 쉽지가 않네요. 몰려다니고 정신없이 계속 날아 다닙니다.



그러는 도중에 물길은 점점 사라지고 있고!
날씨는 해가 있는데도 안개가 심하고 흐린 바람에 사진을 찍는 배경도 그렇게 이쁘게 보이지 않는군요.

서울에서의 날씨는 맑은 편인데 안산으로 넘어오는 길에 흐려지더니 금방 날씨가 이렇게 되었어요.. ㅠ.ㅠ







날씨가 이렇다 보니 찍을것이 한정되어 있어서 탄도항 옆에 있는 산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올라가는 시간은 한 20분정도? 가볍게 올라갈수 있답니다. 놀러오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것 같더군요.






산 위에서 바라보는 탄도항은 멋지기도 했지만 오래간만에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도 드네요..
가끔은 이런 모습들을 봐줘야 하는데 산에 오르는걸 힘들어 하다 보니 ^^;
이렇게 풍경이 좋은 모습도 오래간만에 보는듯 합니다.





밤이 되고 저녁에도 사진을 찍으러 갈 생각에 삼각대까지 챙겨 갔는데..

허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_-

분명 날씨는 맑음인데 비가 오네요.. ㅠ.ㅠ


덕분에 급작스럽게 장비들 챙겨서 서교동 박씨와 서울로 출발했답니다.
그래도 휴일에 마음먹고 왔는데 건진사진이 없어서 마음에 꽤 불편한 하루가 되었네요.. ㅠ.ㅠ

출사에는 지역 날씨 확인이 새삼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또 갈일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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